어느덧 선도학교 운영 4년차입니다.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에서 시작해 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까지 소트웨어와 인공지능에 관련된 많은 일들을 계획하고 운영해 오고 있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내가 제대로 행사를 계획해서 운영했던 걸까?”, “캠프 활동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걸까??”라는 질문에는 선뜻 답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국, 영, 수, 예체능 + 코딩까지 요구하는 세상에서 교육적으로 의미 없는 행사들은 학생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학부모 입장에서도 별로라는 생각이 들 수 있고요. 다행히도 정보교과는 컴퓨터과학 기술의 여러 분야를 포함하고 있기에 오히려 다양한 학교 행사가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을 풍부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보선생님들의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정보교과 행사의 중요성, 학생부 기록의 내실화, 강사 섭외 방법 등 소소하지만 중요한 팁 몇 가지를 간략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선생님만 되면 모든 공부는 끝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더 나은 교사가 되기 위한 선생님의 배움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들 중에서는 대학원에 진학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선생님이 많이 계십니다. 어쩌다 정보쌤들 중에서도 대학원생 선생님들이 계시는데요. 교직 중에 학업에 뜻을 두고 일반대학원에 진학하거나 교육 현장이 요구하는 교육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는 선생님들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대학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정보 수업 시간에는 컴퓨터실에서 직접 컴퓨터를 이용한 실습 수업을 가장 많이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다양한 활동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정보 사회에서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는지, 컴퓨팅 사고력을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능력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많은 고민을 합니다. 이 고민에 대한 결과로 교실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 중심 수업 중 다양한 독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 수업, 특정 목적이 있는 수행평가의 과정으로 활용한 독서 수업, 마지막 결과물을 작품처럼 전시한 수업 등 어쩌다 정보쌤들은 어떻게 독서 수업을 진행했는지 수업사례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