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챌린지를 정보 수업에 활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학생들이 비버챌린지 문제를 풀 기회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업 시수가 충분하지 않고, 학생들 간의 격차가 큰 정보 교과의 입장에서 이러한 기회를 마련하는 것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모두 제가 직접 하고 있는 방법들이므로,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교내 비버챌린지대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학생들이 비버챌린지대회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르치는 것을 학생들이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버챌린지는 학교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컴퓨팅 사고력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 컴퓨팅 사고력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았을 때 비버챌린지 문제를 풀어보고, 이를 수업에 적용해 봤더니 아이들도 컴퓨팅 사고력이 무엇인지 와닿는다고 말하더라고요.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근무할 때 비버챌린지를 수업에 어떻게 활용하였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SW중심사회는 과기부의 대표적인 SW·AI 정책홍보를 위한 사이트로 일반 국민이 SW·AI 교육, 산업, 정책, 문화 등에 대해 친숙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중 SW·AI 교육 자료에는 교재, 교과용 도서, 교육용 영상, 체험 실습실 등 정보 선생님들에게 유용한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SW중심사회의 자료들을 활용하여 정보 수업을 다채롭게 진행하는 데 이용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모르셨던 선생님 또는 최근에 접속을 안 하셨던 선생님들께서는 한 번 들어가서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미래 4차 산업 교육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컴퓨팅 사고'의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유비쿼터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부터 분해, 패턴인식, 추상화, 알고리즘까지 '컴퓨팅 사고'의 핵심적인 개념을 도식화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파이썬을 통한 문제해결 방법까지 연계하며, 배운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지 프로그래밍으로 직접 구현하여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실생활과 관련된 재밌는 56개의 예제와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33개의 연습 문제, 실력 향상을 위한 10개의 도전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 단순히 개념 이해로 그치는 '컴퓨팅 사고'가 아닌 컴퓨터를 이용해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 실제로 부딪히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활용 중심의 컴퓨팅 사고'를 경험하며 수업에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